2025/03 9

영국 슈퍼 절약 꿀팁

영국에서 장을 볼 때 어떤 슈퍼마켓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 품질, 그리고 쇼핑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유학생이나 여행자에게도 합리적인 쇼핑은 중요한 부분이죠. 다양한 영국 슈퍼마켓의 특징과 함께, 알뜰하게 장보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릴려고해요영국 슈퍼마켓의 종류 & 특징1. Tesco (테스코)  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슈퍼마켓으로 영국에 가장 많은 슈퍼마켓으로 알려져 있어요. 저희집과 조금 멀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큰 장을 봐야하거나 크리스마스 즈음에 가끔 들러요, 여기서는 Clubcard (클럽카드) 멤버십을 꼭 사용 하셔야해요. 가격차이가 꽤나거든요 테스코에도 여러 종류의 매장이 있는데요 Tesco Extra를 가게 되면 가전제품, 의류, 생활용품까지 구..

클로이의 음악 이야기: 영국에서 배우는 즐거움

1. 영국 음악교육,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영국 초등학교(Primary School)에서는 음악(Music) 이 정규 과목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리코더, 우쿨렐레, 드럼, 바이올린 같은 악기를 그룹레슨 형태로 가볍게 배울 기회가 많아요. 특히, 지역 뮤직 서비스 (Music Service) 를 통해 학교에서 저렴하게 악기 레슨을 받을 수 있는데요.  클로이와 리오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Seven Arts라는 기관에서 선생님이 직접 매주 목요일 방문해 20분 그룹레슨을 진행했어요. 수업료도 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0분 수업에 8파운드 선이라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였어요.​   2. 클로이의 음악 여정 – 현실 경험담이 궁금하시죠?Primary School 그룹레슨을 ..

🇬🇧 영국에 살아서 다행이다! 현실적인 장점 BEST 12

"영국에서 살아보니 어떤 점이 제일 좋아요?"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한동안 머릿속이 복잡해진다.한국의 장점도 많고, 영국의 단점도 있지만,그래도 이곳에서 살면서 "아, 이래서 영국이 좋다!"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오늘은 영국에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진짜 장점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정보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볼게요!1. 공기가 맑고 자연이 가깝다 – 새소리와 함께 맞이하는 아침​영국에서 처음 이사 왔을 때, 아침에 들려오는 소리에 놀란 적이 있다. 바로 새소리였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경적 소리, 공사 소음, 그리고 아파트 단지의 바쁜 기운이 아침을 깨웠다면, 영국에서는 창문을 열면 산책 나가자는 강아지들, 바람 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들린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영국 티 문화, 크림티 & 애프터눈 티 완벽 가이드 (한국인 시선에서 본 영국 티타임)

안녕하세요!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영국의 티 문화, 그리고 꼭 소개하고 싶은 크림티(Cream Tea)와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특히 한국인 입장에서 신기하고 흥미로운 포인트들도 가득하니,영국 여행이나 영국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1. 영국 티 문화 – 단순한 음료 그 이상하루의 여유, 티타임오전 11시경: 모닝 티(Morning Tea)오후 3~5시경: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하루에 몇 번이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홍차 먼저 vs 우유 먼저, 끝없는 논쟁차에 우유를 먼저 넣느냐, 나중에 넣느냐도 영국에서는 꽤 진지한 논쟁거리입니다.실제로 사람들끼리 티타임에서 이런 주제로 가..

팬케이크 데이(Pancake Day), 영국에서 600년 이어진 특별한 날

안녕하세요!영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한국에는 없는 다양한 기념일을 경험하고 있어요.그중에서도 매년 2~3월이 되면, 영국 전역이 들썩이는 날이 있습니다.바로  팬케이크 데이(Pancake Day)인데요.단순히 팬케이크 먹는 날이 아닌, 600년 넘게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이 담긴 날이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오늘은 저희 가족의 경험과 함께 영국 팬케이크 데이의 유래와 문화를 소개해드릴게요. 1. 팬케이크 데이란? (Shrove Tuesday)팬케이크 데이의 공식 명칭은 **Shrove Tuesday(슈로브 튜즈데이)**입니다.부활절 전 40일 동안 이어지는 사순절(Lent) 직전에 열리는 특별한 날이에요.기원사순절 기간에는 기름진 음식(달걀, 버터, 우유)을 먹지 않는 전통이 있었어요.사순절 전에 ..

영국의 특별한 독서 축제, 월드 북 데이(World Book Day) 이야기

안녕하세요!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매년 즐겁게 참여하는 특별한 날이 있어요.바로  World Book Day (세계 책의 날)인데요.책 읽기를 축제로 만드는 날, 영국의 독서 문화와 함께저희 가족의 경험까지 담아 생생하게 소개해드릴게요.1. World Book Day란?매년 3월 첫째 목요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책을 사랑하는 날, World Book Day를 기념합니다.(전 세계적으로는 4월 23일이지만, 영국은 학기 일정에 맞춰 3월로 변경)목적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기책은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고 친근한 친구라는 인식 심어주기이벤트Book Token (책 교환권) 배부 → 특정 책 무료 교환 or 할인 구매정부·출판사·서점·학교가 함께하는 전국적 행사2. 영국이 독서 강국인 이유영국..

영국 유소년 축구, 한국과 이렇게 다르다! (실제 경험담)

안녕하세요.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경험한 영국 유소년 축구 문화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축구 강국 영국에서는 아이들이 어떻게 축구를 배우고,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한국과 다른 점들을 저희 가족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1. 영국 유소년 축구, 동네마다 클럽이 있다한국에서는 유소년 축구를 하려면축구 학원, 학교 축구부, 지역 축구교실 처럼 정해진 틀 안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영국은 정말 다릅니다.영국은 축구가 생활 스포츠라, 동네마다 축구 클럽(Grassroots Football Club)이 자리 잡고 있어요.각 연령대별 팀이 잘 구성되어 있어 연령에 맞게 팀을 선택 가능정규 리그 경기가 주말마다 열리고, 누구나 쉽게 참가 가능등록 절차 ..

영국 학교 시스템, 한국과 이렇게 다르다! (Worcestershire 현지 학부모 경험담)

안녕하세요.영국 Worcestershire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경험한 영국 학교 시스템에 대해 소개합니다.한국과는 정말 다른 교육 환경과 문화들,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리얼 경험담으로 정리해드릴게요.1. 영국 학교 단계 – Primary부터 Sixth Form까지영국은 크게 3단계로 나뉩니다.① Primary School (4~11세)Reception (만 4~5세) 과정 포함유치원+초등학교를 합쳐 놓은 개념Year 1부터 Year 6까지 총 7년 과정② Secondary School (11~16세)한국의 중학교+고등학교 초기 과정Year 7~Year 11마지막에 GCSE라는 국가시험을 봅니다.③ Sixth Form / College (16~18세)대학 준비 과정A-Level 시험 또는 실습 중..

영국 학교 급식 시스템, 한국과 이렇게 다르다! (현지 경험 공유)

안녕하세요.오늘은 영국 학교 급식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한국에서 학교 급식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영국 급식 문화가 꽤 색다르고 신기하게 느껴지실 거예요.영국 학교에 아이 보내실 계획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필수 정보 —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1. 영국 학교 급식, 누가 만들까?한국은 학교 영양사와 조리사님들이 급식을 직접 준비하지만, 영국은 대부분 외부 급식 전문업체와 계약해요.아침에 업체에서 조리한 음식을 학교로 배달학교에서는 간단히 데워서 제공조리실이 아예 없는 학교도 많음학교마다 급식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마다 급식 퀄리티 차이도 큽니다.2. 급식 메뉴 — 영국스러운 메뉴들매일 메뉴가 바뀌고, 주 단위로 미리 공개돼요. 아이들이 보고 "급식 먹을지, 도시락 가져갈지" 결정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