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영국의 티 문화, 그리고 꼭 소개하고 싶은 크림티(Cream Tea)와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장에서 신기하고 흥미로운 포인트들도 가득하니,영국 여행이나 영국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1. 영국 티 문화 – 단순한 음료 그 이상
하루의 여유, 티타임
- 오전 11시경: 모닝 티(Morning Tea)
- 오후 3~5시경: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하루에 몇 번이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홍차 먼저 vs 우유 먼저, 끝없는 논쟁
- 차에 우유를 먼저 넣느냐, 나중에 넣느냐도 영국에서는 꽤 진지한 논쟁거리입니다.
- 실제로 사람들끼리 티타임에서 이런 주제로 가볍게 토론하는 걸 자주 보게 돼요.
티타임 = 소통과 휴식의 시간
- 영국에서 티타임은 단순한 차 마시는 시간이 아닙니다.
-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대화 시간이며,
- 여유를 즐기며 늦은 점심을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요.
2. 크림티(Cream Tea)란? – 디저트 티타임의 정수
크림티의 구성
- 따뜻한 홍차
- 스콘 + 클로티드 크림 + 잼의 완벽 조합
크림티의 매력
- 제가 영국에서 소개한 한국인 친구들은 한 번 먹고 전부 반한 영국 대표 디저트 티타임입니다.
- 홍차 한 모금, 바삭하고 고소한 스콘 한 입, 부드럽고 고소한 클로티드 크림과 달콤한 잼의 조합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맛이에요.
스콘 먹는 법 논쟁
- 잼 먼저? 크림 먼저?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르고,그걸로 한 시간씩 논쟁하는 영국인들도 많아요. - 결론은? 취향대로!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 동네 카페, 티룸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어요.
가격대는
- 일반 티룸: £5~£8
- 유명 티룸·호텔: £15~£20
3.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 영국 상류층 문화의 상징
애프터눈 티의 기원
- 19세기 상류층 귀족 여성들 사이에서 시작된 문화
- 오후 출출한 시간, 티와 가벼운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우아한 사교 시간
정통 구성 – 3단 트레이
층구성
1단 (위) | 스콘, 클로티드 크림, 잼 |
2단 (중간) | 다양한 디저트 (케이크, 타르트 등) |
3단 (아래) | 샌드위치, 핑거푸드 |
- 이 3단 트레이는 영국 애프터눈 티의 상징적인 구성입니다.
- 호텔, 티룸에서도 반드시 이 방식으로 서비스해요.
4.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은 뭘까?
영국 티타임의 핵심 재료
- 스콘에 바르는 크림으로, 버터와 생크림 사이의 독특한 질감이 특징이에요.
- 색은 살짝 노르스름하고, 겉에 얇은 막이 있는 것도 특징.
맛은?
- 그냥 먹으면 심심하고 애매한 맛인데, 딸기잼과 함께 먹으면 기적 같은 맛으로 변해요!
-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과 새콤달콤한 잼이 완벽 조합!
한국에서도 구매 가능
- 마켓컬리, 수입식품점에서 구매 가능.
- 스콘, 홍차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영국 크림티 완성!
5. 애프터눈 티가 비싼 이유
전통과 격식 | 단순한 간식이 아닌, 문화와 경험 자체를 파는 서비스 |
수제 디저트 | 고급 재료, 유명 셰프의 손길 |
장소 프리미엄 | 역사 깊은 호텔·티룸의 브랜드 가치 포함 |
- 특히 런던 리츠, 클라리지스, 포트넘 & 메이슨 같은 곳은 경험과 역사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 영국 티 문화의 역사적 배경
1) 17세기 – 상류층 전유물
- 중국·인도에서 들여온 고급 차
- 왕족·귀족만 즐기던 사치품
2) 18세기 – 귀족 여성들의 사교 문화
- 고급 다기(찻잔 세트) 자랑 경쟁
- 티타임은 부와 취향을 드러내는 자리
3) 19세기 – 애프터눈 티의 탄생
- 1840년, 안나 마리아 러셀 공작부인 제안
- 상류층, 중산층 여성들로 퍼져나감
4) 20세기 이후 – 대중화
- 산업혁명 이후 중산층 확대
- 차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음
5) 현재 – 영국 문화의 상징
- 외국인들이 떠올리는 대표적인 '영국 문화'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영국식 티타임
7. 런던 애프터눈 티 추천 TOP 6 (2025년 기준)
장소특징가격대예약 링크
장소 | 특징 | 가격대 | 예약링크 |
The Ritz London | 전통 정통 티타임 | £76~£80 | 예약하기 |
Claridge’s | 고급+현대적 감각 | £95 | 예약하기 |
Fortnum & Mason | 전통+다양한 차 | £75 | 예약하기 |
Shangri-La at The Shard | 런던뷰+아시아풍 디저트 | £75~£85 | 예약하기 |
Sketch | 핫플+아트 갤러리 분위기 | £75~£95 | 예약하기 |
The Savoy | 클래식하고 우아한 공간 | £75~£85 | 예약하기 |
마무리 – 영국 티 문화, 꼭 경험해보세요
영국에서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전통·소통·휴식이 모두 담긴 문화입니다.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현지에서 꼭 한 번 크림티와 애프터눈 티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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